거문고 장인 모여 살던곳서울 송파구 오금동(梧琴洞)은 예로부터 오동(梧桐)나무가 많아 거문고(琴) 만드는 장인이 모여 살았던 곳이다. 병자호란 때 인조가 청나라 군사를 피해 남한산성으로 피난 가던 길에 이 근처 백토고개에서 잠시 쉬던 중 신하에게 무릎 안쪽 오금이 아프다고 한탄한 뒤 오금골로 불렀다는 유래도 전한다. 경기 광주군 중대면 오금리였으나 1963년 서울시 확장 때 성동구 오금동이 됐다. 서울시에 새로운 구가 늘어나면서 오금동의 소속 행정구역도 강남구(75년), 강동구(79년), 송파구(88년)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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