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외무성 리병갑 부국장은 6일 미국이 한반도 주변에 군사력을 증강하고 지속적으로 북한을 위협한다면 경우에 따라 미군을 선제 공격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리 부국장은 이날 평양을 방문한 영국 BBC 방송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평양은 가만히 앉아있지만은 않을 것이며 필요한 경우 선제 공격에 나설 수도 있다"고 말했다.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이날 대변인 담화를 발표, "북미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어느 한쪽이 일방적으로 무력을 증강하는 것은 곧 전쟁을 의미한다"고 밝혔다./김용식기자 jawohl@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