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타인데이(14일)를 겨냥해 케이블 채널들이 연인들을 위한 풍성한 특집 프로그램을 마련했다.캐치온은 11∼14일 오후 10시 '청춘 로맨스' 특집을 마련해 '쉬즈 올 댓' '썸머 캐치' '청혼'(사진) '좋은 사람 있으면 소개시켜 줘' 등 풋풋한 연애 스토리를 담은 영화를 차례로 방영한다. '쉬즈 올 댓'은 오드리 헵번 주연의 '마이 페어 레이디'를 10대 취향에 맞춘 리메이크 작. '썸머 캐치'는 청춘스타 프레디 프린지 주니어와 제시카 비엘 주연의 하이틴 멜로물이다.
Home CGV는 10∼15일 오전 10시 연인들을 위해 별자리 유형별로 영화 속 사랑의 해법을 풀어보는 특집 '러브 바이러스 0214'를 마련했다. 조재현 서원 주연의 '나쁜 남자'에서 강력한 카리스마를 가진 사자자리 남자와 순수한 매력을 가진 양자리 여자의 사랑법을 찾아보는 식이다. 윌리엄 허트, 케네스 브래너 주연의 '프로포지션' 을 비롯해 '생일선물' '니딩 유' '온리 유' '북회귀선'이 차례로 전파를 탄다.
OCN도 10∼14일 오후 8시 '연풍연가'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 '러브' '웨딩 싱어' '화이트 발렌타인' 등 로맨스 물을 방영한다. 음악채널 m.net은 14일 오후 7시 '팝스 파노라마'를 통해 사랑을 테마로 한 팝 뮤직 비디오를 연속 방영하고, 26일까지 시청자 러브스토리를 공모한다. 낮 12시에는 인기가수 리아와 함께 발렌타인데이의 유래와 경험담을 들어본다. 'ShowKing m'(오후 10시) 역시 발렌타인데이 특집으로 꾸민다.
특집 이벤트도 풍성하다. 캐치온은 14일 가입자 중 1등 한명을 추첨해 총 115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메가박스 1개관을 통째로 대여해주는 이색 '발렌타인데이 이벤트'를 선보인다. 응모기간은 10일까지로 홈페이지(www.catchon.co.kr)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요리전문 '푸드채널'은 9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세상에서 하나 뿐인 발렌타인데이 케이크 만들기' 시청자 참여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
/김영화기자 yaah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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