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시분양 아파트의 70% 이상이 건축비 등이 원가기준보다 높아 분양가가 과다 책정된 것으로 나타났다.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은 6일 서울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분양아파트 가격평가 토론회에서 지난해 5월부터 올해 1월까지 서울 동시분양 아파트 103곳을 조사한 결과, 76%인 78개 아파트의 건축비가 정부 원가계산기준을 최소 35%에서 최고 316%까지 초과했다고 밝혔다.
대지비가 원가기준을 초과한 곳이 85개(83%)였고 광고 및 모델하우스 운영비 등 기타 사업비가 부풀려져 분양가격 인상이 초래된 곳은 26개(25%)였다. 재개발·재건축아파트 79개중 일반분양자에게 지나친 가격부담을 지워 분양가 인상이 유발된 곳은 39개(51%)였다고 소시모는 밝혔다.
/이성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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