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길승(孫吉丞) SK회장이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직을 사실상 수락했다. 손 회장은 5일 미국 출장에서 귀국하면서 "SK를 강화시키는 것이 임무라고 생각해 왔기 때문에 전경련 회장직에 대해서는 생각을 안해봤다"면서도 "여건이 달라진 만큼 내가 해야 할 역할이 무엇인지 심사숙고 해야겠다"고 밝혔다. 손 회장은 "6일 오전중 최종적인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손 회장의 이같은 발언은 회장직 수락 의사를 시사한 것으로 보인다./김경철기자 kc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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