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대 등 미국 유명대학과 고교, 교육기관들이 공동으로 한국 예비 유학생 잡기에 나선다.미국 유학박람회 기관인 'ICEO WORLDWIDE'는 한미교육위원단과 미대사관 상무부가 후원하는 유학박람회 'STUDY USA 2003'을 3월30∼3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국내 유학 컨설팅업체들이 주도했던 기존 박람회와 달리 미국의 유명대학, 고교 및 기관의 입학담당자들이 직접 참가해 학생들과 1대 1 상담시간을 갖는 것이 특징이다.
박람회에는 보스턴대, 뉴욕주립대, 캘리포니아 주립대, 하와이퍼시픽대 등 미국 유수대학과 웨스턴 크리스천고, 액센트 랭귀지 등 40여개의 학교와 기관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들은 행사 기간 중 유학지역 및 학교선택 외국인 학생을 위한 장학제도 학생관리 프로그램 주거형태 등의 각종 정보를 제공하고 일부 학교는 현장에서 입학지원서를 배부한다.
특히 2000년 9·11 테러 이후 부쩍 강화된 미국 비자문제 등에 대한 세미나도 함께 열린다. 입장료는 3,000원이며, 홈페이지(www.studyusa.or.kr)를 통한 사전등록자는 무료다.
한편 국제교육위원회(Institute of International Education)에 따르면 2001년 미국 내 한국유학생은 전년보다 7.4% 늘어난 4만9,046명으로, 미국내 외국인 유학생 가운데 인도(6만6,836명), 중국(6만3,211명)에 이어 3번째로 많다.
/김진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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