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2004년 대선에 재출마할 경우 지지율이 50% 이하로 떨어졌다.특히 조지프 리버맨, 존 케리 상원의원 등 민주당 후보들이 약진하면서 공화·민주 양당의 대선 지지율 차이가 점점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가 1월 30일∼2일 조사해 5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등록 유권자의 45%만이 부시 대통령의 재선을 지지한다고 응답했고, 40%는 민주당 지명자를 지지한다고 답해 9·11 테러 이전의 양당간 균형 양상이 서서히 다시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여론조사에서는 부시 지지도가 50%를 넘었다.
민주당 후보 가운데는 리버맨 의원이 25%의 지지로 선두를 달렸고, 케리 의원이 20%, 게리 하트 전 상원의원과 존 에드워드 상원의원이 8%로 뒤를 이었다.
/로스앤젤레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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