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이라도 뛰고 싶은 멋진 그라운드다." 한국 축구 인프라 탐방에 나선 움베르투 코엘류(53) 신임 국가대표팀 감독이 '원더풀'을 연발했다.코엘류는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을 방문, 꼼꼼히 살펴본 뒤 "웅장하고 완벽하면서도 선수들의 이동 경로를 배려한 훌륭한 경기장"이라고 평가했다.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도 "흠잡을 데 없는 시설을 갖춘 만큼 이젠 내가 정말 열심히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흐뭇해했다.
코엘류는 이어 3명의 한국 코치진 선임과 관련, "자신을 희생하고 봉사할 줄 아는 지도자를 원한다"고 밝혔다. 7일 포르투갈로 돌아간 뒤 다음달 초 다시 한국을 찾을 예정인 코엘류는 "선수 선발을 위해 프로 구단 감독을 모두 만나는 것은 물론 훈련 모습도 직접 점검하고 싶다"고 말하는 등 강한 의욕을 보였다.
/이종수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