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TG가 갈길 바쁜 전주KCC를 잡고 단독 3위를 지켰다.TG는 4일 원주치악체육관에서 열린 2002∼2003 애니콜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양경민(23점·3점슛 6개)의 활화산 같은 3점포와 허 재(12점)의 깔끔한 마무리에 힘입어 추승균(20점)이 분전한 KCC를 93―83으로 완파, 24승16패를 기록하며 4위 여수코리아텐더와의 격차를 1.5경기 차로 벌렸다.
데이비드 잭슨의 3점포 3개 등 내외곽에서 주전들이 고르게 활약한 TG는 1쿼터에서 전희철이 11점을 잡아낸 KCC에 32―25로 앞선뒤 2쿼터에서도 양경민이 12득점, 전반을 54―47로 마쳤다.
71―61로 4쿼터를 맞은 TG는 종료 7분30초전 허 재가 3점포 2개 등 연속 9득점, 82―67로 달아남으로써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여동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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