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배우로는 처음으로 할리우드 메이저 영화에 출연했던 박중훈(37·사진)이 데뷔 18년 만에 처음으로 사극에 출연한다.나당 연합군이 백제를 무너뜨린 660년 7월 황산벌 전투를 새로운 시각으로 해석한 코믹 사극 '황산벌'(감독 이준익)을 제작하는 영화사 씨네월드는 4일 주인공 계백 장군 역에 박중훈을 캐스팅했다고 밝혔다. 개런티는 3억 5,000만원(러닝 개런티 별도).
박중훈은 "역사를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과 걸쭉한 사투리 때문에 시나리오를 읽는 순간 매료됐다"고 말했다. 1986년 '깜보'로 데뷔한 후 박중훈이 사극에 출연하는 것은 처음이다. 영화는 캐스팅을 마무리짓고 5월 첫 촬영에 들어가 추석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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