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대가 4일 국·공립대 중 처음으로 교직원과 학생에게 총장선거권을 주기로 결정, 파장이 일고 있다.총장선거권을 놓고 갈등을 빚어온 상주대의 교수와 교직원, 학생 등으로 구성된 공동대책위원회는 이날 차기 총장선거부터 학생과 교직원, 조교 등의 선거참여를 허용하는 데 합의했다. 이에 따라 상주대는 20일까지 교수와 학생, 교직원이 참여하는 '선거규정 개정 소위원회'를 구성, 다음달 20일까지 총장임용 후보자 추천 규정을 개정키로 했다.
상주대의 이번 결정은 총장선출권 문제로 학내 갈등이 빚어지고 있는 안동대 등 다른 대학들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상주=전준호기자 jhju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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