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두법 보급 공로로 '과학기술 명예의 전당' 에 헌정될 예정이던 지석영(池錫永) 선생이 친일 행적 논란으로 헌정 대상에서 제외됐다.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문화재단은 4일 "부산의 시민단체인 '극일운동시민연합' 등이 지 선생의 친일행적을 문제삼아 논란이 제기됨에 따라 최근 선정위원회를 다시 열어 헌정대상 선정을 철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과학기술 명예의 전당은 과학기술 분야에 업적이 뛰어난 선현과 근·현대 과학자를 선정, 연구성과를 보존 전시하는 사업으로 경기 과천시에 건설되는 국립과학관 내에 설립된다.
/김희원기자 h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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