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기부전 치료제 비아그라의 아성에 도전하는 '슈퍼 비아그라'가 3일 유럽에서 첫 선을 보였다.다국적 제약사 엘라이 릴리는 먹는 발기부전 치료제 '시알리스'를 이날 영국과 독일에서 판매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시알리스는 복용 후 16분 안에 약효가 나타나 24∼36시간 동안 자극만 있으면 언제든 발기가 가능토록 도와준다는 비아그라의 업그레이드 판. 체내 효소에 작용, 음경에 혈액이 유입되도록 해서 발기를 유지케 하는 작용 원리는 비아그라와 같으나 복용 1시간 후부터 효과가 나타나 4시간 동안 지속되는 비아그라보다 효능이 훨씬 좋다.
시알리스에 이어 연말에는 글락소 스미스클라인과 바이엘이 공동 개발한 '레비트라'가 가세, 발기부전 시장은 치열한 3파전에 돌입할 전망이다. 시알리스는 국내에서 8, 9월께 시판될 예정이다.
/김용식기자 jawoh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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