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핵 문제에도 불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2003년 우리나라의 국가위험도(Country Risk)를 지난해 북한 핵 문제가 불거지기 이전과 같은 수준으로 평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OECD의 이번 평가는 북핵 사태 이후 공신력 있는 국제기구로서는 최초로 한국의 위험도를 평가한 것이다.2일 산업자원부 국제협력기획단에 따르면 OECD는 최근 전세계 140여개국의 정치, 경제, 사회시스템의 안정성을 토대로 각국의 국가위험도를 평가한 결과, 2003년 1월 현재 한국의 국가위험도는 북핵 사태가 터지기 전인 2002년 4월과 동일한 2등급으로 평가됐다고 정부에 통보했다.
숫자가 높아질수록 위험도가 높아지는 OECD의 국가위험도 평가에서 북한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최하위 등급인 7등급을 받았다.
/조철환기자 chch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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