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대북 비밀송금 사건과 관련, 이번주초 김각영(金珏泳) 검찰총장 등 수뇌부의 의견 조율을 거쳐 이 사건의 본격 수사 착수 여부를 결정할 방침인 것으로 2일 알려졌다.검찰 관계자는 "본격 수사 착수 여부를 결론짓기 위해 감사원 감사 결과와 별도로 수사팀 자체적으로 자료검토 작업을 벌이고 있다"며 "조만간 수뇌부가 모임을 갖고 의견을 조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이르면 3일 대북송금 계좌내역과 회계자료 등 감사원의 산업은행 및 현대상선 감사자료를 넘겨받아, 정밀 검토한 뒤 수사 착수 여부 등을 결정하는 데 참고할 예정이다. /강훈기자 hoon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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