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아파트값이 6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시세 전문조사업체인 부동산114(www.r114.co.kr)는 지난주(1.27∼30) 서울지역 아파트 가격은 전주보다 0.05% 떨어졌다고 2일 밝혔다. 구별로는 강동(-0.42%), 강남(-0.26%), 양천(-0.09%) 등 12개구가 내림세를, 강북(0.8%), 송파(0.21%), 성북(0.1%) 등 11개구가 오름세를 각각 나타냈다. 송파구의 경우 신천 시영과 주공2단지에 대한 재건축 사업승인 기대감으로 잠실 주공 1,2,4단지 소형이 1,000만원가량 상승하는 등 재건축 아파트가 평균 1.36% 오르면서 전체 상승세를 견인했다.반면 전세시장은 서울(-0.07%)이 17주째 떨어진 것을 비롯해 신도시(-0.04%)와 수도권(-0.02%) 등 모두 내림세를 보였다. 한편 국민은행의 '아파트 가격 선도지역 동향조사'에서는 지난달 28일 기준 서울지역 아파트 가격이 전주보다 0.1% 떨어져 내림세를 이었으나 대전 등 광역시(0.1%)는 오름세를 보여 전국적으로는 변동이 없었다.
/김태훈기자 onewa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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