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증시가 지난 31일(현지시간) 반등에도 불구하고 1월중 누적된 하락분을 해소하지 못한채 월중 전체적으론 하락장으로 마감했다.뉴욕 증시는 당초 전날 급락의 여파로 하락 출발했다.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이라크 공격방침 표명 등에 따른 전쟁 불안감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그러나 장중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가 상승하는 등 경제지표의 개선, 월트 디즈니의 실적 호전 등이 장세를 '전약후강'으로 바꿨다. 다우 지수는 108.68포인트(1.37%) 오른 8,053.81로 마감했고, 나스닥 지수는 1.44포인트(0.11%) 내린 1,320.91을 기록했다. S& P 500 지수 역시 11.09포인트(1.31%) 상승한 855.70으로 장을 마쳤다.
그러나 이날 반등에도 불구하고 1월 한달 동안 다우 지수는 3.5%, 나스닥 지수는 1.1%, S& P 500 지수는 2.7% 각각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날 발표된 1월중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는 56.0을 기록, 전달의 51.7 보다 크게 상승했다.
/장인철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