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 삼성생명이 선두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삼성생명은 2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금융그룹배 2003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에서 변연하(21점) 박정은(17점) 김계령(12점 10리바운드) 등 토종 선수들의 맹활약에 힘입어 정선민(25점 12리바운드), 임영희(16점)이 분전한 신세계에 78―68로 역전승을 거두며 2연승했다.
이로써 삼성생명은 7승4패로 이날 경기가 없었던 선두 우리은행과의 승차를 한게임반차로 좁혔다. 신세계는 이날 패배로 4승7패를 기록, 지난 달 24일 금호생명전 이후 4연패의 늪에 빠지며 금호생명과 공동 5위로 한 단계 주저앉았다.
삼성생명은 1쿼터를 신세계 용병 스미스를 꽁꽁 묶어 한점도 내주지않으며 23-16로 앞섰다. 그러나 2쿼터 들어 신세계 정선민이 내외곽을 넘나들며 10점을 뽑아내고 스미스에게 골밑까지 허용하며 38-36, 2점차 추격을 허용했다.
3쿼터에서 57-55로 역전을 허용한 삼성생명은 4쿼터 종료 2분27초 겐트가 골밑을 파고들며 골을 성공시켜 69-68로 게임을 뒤집었다.
/박희정기자hj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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