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신세계를 꺾고 선두 굳히기에 나섰다.우리은행은 30일 광주구동체육관에서 열린 2003 우리금융그룹배 겨울리그 경기서 캐칭(25점 11리바운드)과 이종애(17점)등 높이의 우위를 앞세워 정선민(24점 9리바운드)이 분전한 신세계를 85―62로 물리치고 8승2패를 기록, 2위 삼성생명과의 경기차를 2경기로 벌렸다. 우리은행은 올시즌 처음으로 전구단상대 승리를 거둔 반면 신세계는 3연패에 빠져 4승6패로 금호생명과 공동 4위를 이뤄 플레이오프 탈락 위기에 몰렸다. 우리은행은 캐칭이 전반에만 3점포 2개 등 내외곽을 넘나들며 16점 9리바운드를 잡아내는 원맨쇼를 펼쳤다.
/여동은기자 deyu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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