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훈(32·LG)의 연봉이 사상 최고액인 6억원으로 결정됨에 따라 연봉 킹을 예약하고 있는 이승엽(27·삼성)이 얼마를 받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예상을 뛰어넘은 이상훈의 연봉 수준에 삼성구단측은 놀란 표정이 역력하다. 이상훈의 연봉이 5억∼5억5,000만원선에서 정해지면 이승엽에게 연봉 6억원의 영예를 안겨주겠다는 것이 당초 구단의 구상이었다. 이상훈의 연봉에 최소한 1,000만∼2,000만원 이상은 더 얹어줘 연봉 킹의 자존심은 물론 구단의 체면도 살리겠다는 것이 삼성의 생각이다.
그렇다고 지나친 고액 연봉에 대한 곱지않은 여론을 무시할 수도 없는 상황이다. 따라서 이승엽의 연봉은 6억3,000만∼6억5,000만원 선에서 해답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병주기자 bj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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