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제2 건강검진센터가 서울 강남 지역에 들어선다.서울대병원 박용현(朴容?) 원장은 30일 "4월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들어설 강남교보타워의 2개 층, 총 1,000평을 임대해 제2 건강검진센터를 설립키로 했다"며 "조만간 검진센터 설립추진준비단을 가동, 특성화한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서울대병원 건강검진센터는 컴퓨터 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촬영(MRI) 등 첨단 의료기기를 갖추고 심장내과, 산부인과, 진단방사선과, 진단검사학과 등의 전문의 5, 6명이 상주할 예정이며, 늦어도 올 하반기부터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1인당 종합 건강검진비용은 50만∼120만원선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서울 강남권 건강검진 시장을 놓고 삼성서울병원과 서울아산병원 강남성모병원 등과의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권대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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