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 한국사무소가 설치 5년여만에 철수를 검토하고 있다.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경제1분과 이정우 간사는 30일 오전 IMF 한국사무소 폴 그룬왈드 대표 일행과 간담회를 가진 뒤 이같이 밝혔다. 이 간사는 "IMF측이 현 대표의 임기가 가을께 끝나므로 9,10월께 한국 정부와 철수여부를 논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말했다.
IMF측의 요청으로 이뤄진 이날 간담회에서 그룬왈드 대표측은 새 정부의 경제정책방향 등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시장위주의 경제정책 방침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이 간사는 전했다.
/유병률기자 bryu@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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