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바닥에 근접했다는 분석이 많아지면서 앞으로의 반등기에 대비해 그동안 낙폭이 지나치게 컸던 종목을 사라는 투자의견이 많아졌다.그러나 동원증권 강문성 연구원은 29일 "기업가치 등 펀더멘털(경제 기초체력) 역시 주가변화에 작용하기 때문에 단순히 주가하락폭 만을 따져 투자한다면 위험천만"이라며 "낙폭과대주를 고르는데도 기업가치나 업황 등도 여전히 감안해야 할 요소"라고 말했다.
강 연구원에 따르면 1999년 이래 중장기 전환점을 기준으로 낙폭과대업종의 반등 실적을 보면, 해당 업종은 장세 전환 전후 1주일 동안 상대적 강세를 보이는 비중이 평균 55% 정도였다.
그러나 장세 전환 전후 1개월 동안의 장기적 비교에 따르면 강세 비중이 44%로 감소하는 등 단순한 가격 메리트의 지속성이 떨어졌다.
/장인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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