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는 2003년 정시모집 결과 수능점수 반올림 때문에 1단계 전형에서 탈락했다가 법원에서 불합격처분 효력정지 결정을 받은 6명 중 의예과에 지원한 재수생 권모(20)군 1명만 조건부 합격했다고 29일 밝혔다. 권군은 이날 합격자 명단에는 포함되지 않았으며, 법원에 낸 본안 소송의 판결에 따라 최종 합격 여부가 결정된다.한편 정시모집 최종 합격자 3,023명 가운데 재수생 비율은 지난해 37.7%에서 31.2%로 낮아졌고 재학생 비율은 59.5%에서 66.8%로 늘어나 재수생 초강세 현상은 다소 완화됐다. 일반전형에서 최연소 합격자는 사회대에 지원한 홍지연(洪知演·17)양, 최고령 합격자는 법대에 지원한 이화숙(李華淑·43)씨 였다.
/박은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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