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황제 마이클 조던(워싱턴 위저즈)이 통산 14번째로 미 국프로농구(NBA) 올스타에 선정됐다. 조던은 팬투표로 선정된 베스트5를 제외하고 29개 구단 감독들이 컨퍼런스별로 7명씩 예비선수를 뽑아 29일(한국시간) 발표한 감독추천선수명단에 이름을 올려 통산 14번째로 올스타전에 나서게 됐다. 이로써 조던은 모두 19차례 올스타에 선정됐던 카림 압둘 자바(전 LA 레이커스)에 이어 칼 말론(유타 재즈), 제리 웨스트(전 LA 레이커스) 등과 함께 최다올스타 공동 2위에 올랐다. 15번째 시즌을 치르고 있는 조던은 지난해까지 12번 선발출장을 포함 13차례 올스타전에 모습을 드러내 3번이나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조던은 이날 "올스타전에 계속해서 출전해왔지만 이번은 나의 마지막 올스타전이 될 것이다. 내 아이들에게 향후 NBA를 이끌어갈 스타들을 보여줄 수 있게 돼 기분이 좋다"고 기뻐했다.
/박석원기자 s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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