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날이 쌓여가던 서울지역 아파트 매물이 줄어들 조짐을 보이고 있다.29일 부동산 정보업체 스피드뱅크(www.speedbank.co.kr)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물 수는 23만8,434개로 전주보다 1.73% 증가하는데 그쳐 2주전의 증가폭(2.38%)보다 0.65%포인트 둔화했다. 실질적인 매물 증감을 나타내는 중개업소당 평균 등록매물은 49.6개로 전주 49.5개보다 0.1개 증가했다.
매물이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든 곳은 용산구로 전주보다 4.69% 줄었다. 중랑구(-2.33%), 광진구(-2.06%), 은평구(-1.63%), 중구(-1.60%) 등도 1% 넘게 감소해 매매가 활발했음을 보여줬다.
잠실저밀도지구를 중심으로 매매가가 반등한 송파구도 한 주간 0.83% 가량 매물이 감소했다. 반면 종로구(17.95%), 성북구(5.58%), 동작구(5.46%) 등은 매매 매물이 시장에 많이 나왔다.
/김태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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