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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호전주 3월결산 배당주 신학기주/2월의 테마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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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호전주 3월결산 배당주 신학기주/2월의 테마株

입력
2003.0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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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에는 실적 호전주와 3월 결산 배당주, 신학기주가 뜬다."우리증권 리서치센터는 29일 과거 10년의 주가 흐름을 살펴본 결과, 2월은 종합주가지수 대비 등락률이 3.5% 하락으로 나타나 다른 달에 비해 주가 하락세가 지배적인 달로 분석했다. 종합주가지수 대비 상승, 하락회수로 따져도 상승이 지난해 1번이었던데 비해 하락세는 9번이나 됐다. 우리증권은 이와 관련, 하락장에서도 버틸 수 있는 실적호전주, 경기방어주, 배당주, 신학기주 등을 2월테마로 선정했다.

송창근 연구원은 "이라크 전쟁이 2월말 이후로 연기될 가능성이 높고 북한핵 문제 등 대외변수의 불확실성이 남아 있으나 기존 악재가 주가에 이미 반영돼 있고 무디스의 긍정적인 국가신용등급 유지, 새정부 출범 등 기대감이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2월에는 불확실성과 긍정적인 점을 감안해 적극 매매보다는 시장상황에 맞는 탄력적 대응을 해야 한다" 고 전망했다.

안정적이라는 점에서 2월의 최고 유망테마는 역시 실적호전주가 꼽혔다. 송창근 연구원은 "과거 10년의 통계를 살펴보면 종합주가지수 대비 초과수익률 및 낙폭이 적은 업종은 주로 제약, 음식료, 섬유, 전기전자, 보험 등"이라며 "올 1분기 예상실적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각각 10% 이상 오른 종목을 기대해 볼 만 하다"고 말했다.

3월 결산법인 배당주의 경우 다음달부터 관심을 가져야 한다. 이와 관련한 대표주자로 꼽히는 증권주는 증시 침체로 순이익은 줄었으나 1분기 이후 증시 회복과 구조조정 변수가 남아있어 눈여겨 볼 만하다.

신학기주로는 가구, 교육 관련주가 꼽힌다. 3월부터 새학기가 시작되면서 학생들의 교재 수요 및 새봄맞이 가구 교체와 본격적인 이사철의 시작으로 가구 수요가 늘어나기 때문이다. 이밖에 다음달에 주가하락세가 지속되면서 조정장세가 펼쳐질 경우를 대비해 경기배당주도 유리한 테마로 꼽히고 있다.

/최연진기자 wolfpac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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