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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묘를 가까이에… 납골묘 잇단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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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묘를 가까이에… 납골묘 잇단 분양

입력
2003.0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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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앞두고 납골묘 분양이 활발하다. 특히 최근에는 가족 납골묘 붐을 타고 고향에 흩어져 있는 조상묘를 수도권 가까운 곳의 납골묘로 모시려는 사람들이 늘면서 공원묘원 등에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경기 용인시 이동면 서울공원묘원(031-322-2444)은 이번 설을 맞아 별도의 납골묘 전용 부지를 신설하고 기존보다 30% 저렴한 가격에 가족 납골묘 75기를 한정 분양한다. 작년 1월 1,600평의 추가 묘원 증설 허가를 받은 이곳은 333번 국도의 학고개 터널이 개통되면서 서울에서 40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16기 기준 1,034만∼1,236만원선.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에 위치한 납골묘 전용 공원 묘원인 북한강공원묘원(02-3452-7333)도 현재 잔여분을 분양 중이다. 80%가량 분양이 완료된 상태. 16기에서 28기까지 안치할 수 있는 납골묘의 분양가는 16기(4∼8평)기준 1,610만원∼1,970만원선. 2005년 경전철이 개통되면 경춘선 대성리역에서 1.5㎞ 거리 밖에 안 돼 교통여건이 나아질 전망이다.

경기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 갑산공원묘원(02-3453-8220)은 7만4,500평 부지에 2차에 걸쳐 묘원을 개발중이다. 함경남도 갑산 군민회에서 운영한다. 서울 강남에서 승용차로 40분 거리. 분양가는 16기(9평) 기준 1,500만원선.

/김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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