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충식(張忠植·71) 단국대 이사장 겸 세종문화회관 이사장이 장편소설 '그래도 강물은 흐른다'(세계사 발행)를 냈다.제1부 전2권이 출간된 소설은 독립운동가의 후손으로 중국과 북한 땅에서 일제 식민통치를 경험하고 해방 후 북한의 공산주의 체제를 겪었던 개인적 체험을 바탕으로 했다. 한국전쟁을 거쳐 현재에 이르기까지 전6권 분량을 쓸 계획이다.
대한올림픽위원회(KOC) 부위원장, 대한적십자사 총재 등을 역임한 장 이사장은 "반세기 동안 대한민국이 걸어 온 격동의 역사에 참여해 온 인생 역정을 되돌아보고, 아직도 밝혀지지 않은 역사의 이면을 소설이라는 양식으로 되짚어 보려는 게 창작의 계기"라고 말했다.
/김지영기자 kimj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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