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에 이어 박세리(26·CJ)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 도전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박세리는 28일 SBS 방송 프로에 출연, "소렌스탐처럼 남자들과 기량을 겨뤄보고 싶은 생각이 없느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기회가 오면 도전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박세리는 이어 소렌스탐에 대해 "정신력과 집념이 강한 선수이므로 그가 (남자무대에) 도전하는 것에 찬성한다. 쉽지는 않겠지만 가능성은 충분하다. PGA투어 대회에서 10위권 이내에만 들어도 대단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고향인 대전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샷을 가다듬고 있는 박세리는 다음달 초 미국으로 출국, 3월 말부터 시작되는 올 시즌에 대비할 예정이다.
/박진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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