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노트북과 데스크톱PC를 직접 연결해 파일을 공유하고 싶은데, 메일 등을 이용해 간접적으로 전달하는 것 외에 다른 방법은 없나요? (서울 마포구 아현동에서 최대명씨)
답>2대의 컴퓨터를 직접 연결하는 여러 가지 방법 중 가장 간단하고 파일 전송 속도도 빠른 방법이 '크로스 케이블'로 연결하는 방법입니다.
크로스 케이블은 근거리 통신망(LAN)을 구성할 때 사용하는 일반적인 케이블과는 달리 쌍방향 입출력이 가능한 케이블로, 용산 전자상가 등지에서 3,000∼4,000원이면 살 수 있습니다. 크로스 케이블을 이용한 파일 공유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일단 두 컴퓨터의 랜카드에 크로스 케이블을 연결합니다. 그리고 양 컴퓨터의 네트워크 환경에 'IPX 호환 프로토콜'을 추가합니다.
방법은 '제어판→네트워크' 순으로 클릭한 뒤 '추가' 버튼을 눌러 열리는 창에서 해당 프로토콜을 고르고 '확인' 버튼을 누르면 됩니다. 다시 네트워크 구성 화면으로 돌아와 '파일 및 프린터 공유' 버튼을 클릭하고, 체크박스에 체크를 합니다. 마지막으로 '윈도우 패밀리 로그온' 항목을 선택하고 '확인'을 누른 뒤 PC를 껐다가 다시 시작하면 2대의 PC가 연결됩니다.
이렇게 연결된 PC의 파일을 공유하려면 '공유 폴더'를 만들어야 합니다. 원하는 위치에 별도의 폴더를 하나 만든 후, 탐색기에서 해당 폴더를 클릭하고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눌러 '공유'를 선택한 뒤 '읽기전용'과 '읽기쓰기 가능' 중 하나를 선택합니다. 이 폴더 안에 공유할 파일을 넣어두고, 연결된 PC에서 네트워크 환경 아이콘을 더블 클릭해 공유폴더가 있는 컴퓨터를 찾아 들어가면 그 컴퓨터의 파일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윈도 XP 사용자는 이렇게 크로스 케이블로 연결된 데스크톱 컴퓨터에 랜카드를 하나 더 설치해 인터넷에 연결한 뒤 네트워크 환경에서 '홈 네트워크'를 구성하면, 두 컴퓨터에서 인터넷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최진주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