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경기·인천 등 수도권 자전거 판매상 50여명은 28일 "조선일보·중앙일보·동아일보의 무차별적인 자전거 경품 제공으로 생계에 막대한 피해를 보고 있다"며 공정거래위원회에 진정서를 제출했다.이들은 진정서에서 "신문사들의 자전거 경품 제공으로 매출액이 연평균 50% 이상 줄어들었다"며 "해당 신문사들의 불공정거래행위를 철저히 조사해 법적 제재와 함께 충분한 피해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조처해 달라"고 요구했다.
진정서 제출은 이날 오전 서울 잠실 올림픽문화회관에서 열린 한 자전거 제조회사의 대리점 경영인 세미나에 참석한 수도권 판매상들이 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에 신문사 자전거 경품제공에 따른 피해를 호소하며 도움을 요청해 이뤄졌다.
/정원수기자 noblelia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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