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8일 물벼룩(사진)을 이용한 한강 수질경보장치를 다음달 말까지 노량진 수질측정소에 설치, 운영키로 했다. 이는 현재 한강 수질을 감시하는 방법이 단일 화학물질 위주의 항목별 수질평가여서 수질측정에 많은 시간이 걸리는 등 다수의 오염물질을 감지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물벼룩 수질경보장치는 수질에 따라 물벼룩이 튀어오르는 속도와 높이, 모여있는 정도 등이 달라지는 원리를 이용한 것으로 한강물이 24시간 순환하는 수조에 물벼룩을 넣어 두고 물벼룩의 움직임에 이상이 감지되면 경보가 울리는 방식이다. /고찬유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