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의 슈퍼모델 지셀레 분트헨(22)이 룰라 대통령의 역점 사업인 기아추방(Zero Hunger) 정책을 지원하는 데 두 팔을 걷어 부쳤다.로이터 통신은 27일 지셀레가 이날부터 시작된 상파울루 패션주간 행사의 개막식에서 기아추방 프로그램에 15만 달러(1억8,000만원)를 기부했다고 보도했다. 그녀는 호세 그라시아노 식량안보장관에게 수표를 전달하며 "모든 이들이 각자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참가하자"고 촉구, 기아 추방 운동에 불을 당겼다.
그녀가 기부한 15만 달러의 출처도 화제다. 이 돈은 그녀가 26일부터 시작된 패션주간 행사에 룰라 대통령의 전속 디자이너인 리카르도 알메이다의 남성복 패션 쇼에 모델로 나서 받은 출연료이다. 룰라 대통령 정부의 기아추방 정책에는 축구스타 호나우두 등 브라질의 많은 스타들이 기부를 약속했다.
/배연해기자 seapowe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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