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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모를 고급양주 "열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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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모를 고급양주 "열병"

입력
2003.01.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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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기에는 선물용 고급 양주가 잘 팔린다'국내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고가 위스키들이 날개 돋친 듯 팔리고 있다.

27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내에서 고급 위스키 바람이 불면서 선물용 슈퍼 프리미엄급(17년산 이상 숙성 제품) 위스키 판매가 지난해보다 2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시중 백화점에서 병 당 12만∼13만원에 판매되는 '발렌타인 17년'의 경우 이 달 22일까지 8,000여 상자(500쭬 18병)가 팔려 이미 지난해 판매량(7,383상자)를 넘어섰다. 또 지난해 말에는 판매되지 않았던 '발렌타인 21년'(백화점 판매가 23만원)은 이 달에만 벌써 2,070병(700쭬기준)이 선물용으로 팔려 나갔다.

반면 시중 백화점에서 95만원에 팔리는 최고급 위스키의 대명사인 '발렌타인 30년'은 지난해보다 다소 판매가 줄 것으로 보여, 최고급 위스키에는 경기 불황의 여파가 조금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발렌타인 30년'의 경우 지난해 1월 한달 동안 420병이 팔렸으나 올해는 현재까지 244병(22일 기준)에 그쳐 지난해보다 판매가 다소 줄어들 전망이다.

/송영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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