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데르 로슈코프 러시아 외무차관은 26일 북한과 미국간에 긴장이 고조될 경우 한반도에 전쟁이 일어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로슈코프 차관은 이날 러시아 TV1 방송에 출연, "긴장 고조로 한반도에 매우 나쁜 상황이 일어날 수 있으며 양국간에 무력 충돌이 일어날 수도 있다"고 지적하며 북핵 문제를 둘러싼 대치상태 종식을 위한 양국의 협상을 촉구했다.
그는 특히 "북한이 주권을 수호하고 미국의 협박과 다른 위협들에 맞설 태세가 돼 있음을 분명히 했다"고 전하며 "이 같은 발언들이 빈말이 아니라는 견해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모스크바=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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