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1학기부터 초등학교 특기적성교육이 주 2일에서 5일로 확대되고 강사수도 늘어난다. 서울시교육청이 27일 발표한 '초등학교 특기적성교육 활성화방안'에 따르면 현행 주2일간 실시하는 특기적성교육을 여유 교실이 있는 학교에서는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주5일간 실시할 수 있도록 했다. 우수한 강사확보를 위해 현재는 권장사항에 따라 월 40여만원이 지급되는 특기적성교육 강사비를 역시 학교운영위원회에서 자율적으로 책정하도록 했으며 여기에 드는 추가비용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또한 현행 학기당 1회 실시되는 특기적성교육에 대한 평가도 월 1회이상 가정에 구체적으로 통지하도록 했다. 아울러 수준별로 심화 및 보충학습이 가능하도록 특기적성교육도 수준별 운영을 적극 권장할 방침이다. 서울시교육청 초등교육과 심은석(沈恩錫)장학관은 "학교에서 특기적성교육을 양적, 질적으로 활성화해, 방과 후 대부분의 시간을 사설교육기관에서 보냄으로써 발생하는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방안"이라고 밝혔다.
/양은경기자 ke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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