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개혁특위는 24일 전체회의를 열어 현행 최고위원제도를 폐지하고 각 시·도 지역별로 50여명의 대표를 뽑아 중앙위원회를 구성하는 집단지도체제 안을 당무회의에 제안키로 잠정 결정했다.특위는 또 중앙위원이 호선으로 선출하는 중앙위의장이 당 재정과 인사 선거업무 등 법률적 대표 역할을 맡고, 정책 및 원내전략은 원내총무가 담당해 실질적 대표 임무를 수행토록 하는 이원체제로 지도체제를 구성키로 했다.
그러나 구주류 및 신주류측 일부는 대표 권한을 강화하고 최고위원수를 7, 8명으로 줄이는 단일성 집단지도체제를 주장하고 있어 이 안의 당무회의 통과 여부는 불투명하다.
/박정철기자 parkjc@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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