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법원은 22일 패스트푸드 식품 때문에 당뇨와 비만 등의 질병을 얻게 됐다며 맥도널드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을 기각했다.뉴욕 연방지법 로버트 스위트 판사는 이날 판결에서 "사람들은 맥도널드사 제품을 과도하게 주문하는 것이 건강에 좋지 않고 체중 증가를 가져올 수 있다는 점을 알고 있고 알고 있어야 한다"며 "스스로 과잉 소비를 해놓고 보호해 달라는 것은 사리에 맞지 않는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 맥도널드가 패스트푸드가 미치는 건강상의 위험에 대해 소비자에게 적절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다며 소송을 낸 뉴욕 거주 10대 8명의 변호인은 "소송 내용을 수정해 한달 안에 다시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 AP 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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