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철환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위원장은 23일 공자위 전체회의 후 "매각가격 논란이 없도록 제3자에 조흥은행 기업평가를 의뢰하고 결과를 본 협상과정에서 최대한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선정과정은.
"인수가격과 인수 후 경영계획 등에서 신한금융지주가 보다 유리하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위원들간 만장일치가 이뤄지지 않아 나를 빼고 7명이 투표에 들어가 찬성 6명, 반대 1명으로 신한을 선정했다."
―단서조항은 없는가.
"인수가격 상향, 기타 인수조건 개선 등을 신한에 조건부로 요구했다.
―매각가격 최대 인상, 사후 손실보상 최소화, 조흥 브랜드 사용 등 매각소위가 올린 단서조항은.
"모두 수용하기로 했다."
―조흥은행 직원들의 고용보장 문제는.
"내가 말할 입장이 아니다."
―(대통령 취임일인) 2월25일 이전 본협상을 마무리하라는 주문이 있었나.
"전혀 없었다. 예보와 신한이 본협상을 해봐야 안다."
/김관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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