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네덜란드 총선에서 얀 페터 발케넨데(46) 총리가 이끄는 기독민주당이 제1당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국영 NOS-TV는 잠정 집계 결과를 토대로 기민당이 현재보다 1석 증가한 44석을 차지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야당인 중도진보 노선의 노동당은 42석을 확보해 지난 총선(23석)때의 2배 가까이 의석을 늘렸다. 지난해 26석을 얻으며 급부상한 극우 정당 리스트당은 이번에는 6석으로 크게 줄 것으로 예상된다.
기민당은 자유당, 리스트당과 우파 연정을 구성해 왔으나 이번에도 과반수 의석(76석)에 훨씬 못미쳐 연정 구성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전망된다.
/헤이그 AFP 연합=특약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