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홋카이도(北海道)에서 7번째 광우병(BSE) 감염 소가 발견됐다고 후생노동성이 23일 발표했다.이번 광우병은 19일 와카야마(和歌山)현에서 6번째 광우병 감염 소가 확인된지 불과 4일만의 일이어서, 그 동안 잠잠했던 광우병 파동이 재연될 가능성이 있다.
이번에 확인된 소는 1996년 3월 홋카이도에서 태어난 젖소로, 출산지와 출생시기가 지금까지 6차례 발견된 소들과 거의 일치해 같은 종류의 수입 사료를 먹은 소들이 상당수 감염됐을 것으로 보인다.
일본에서는 2001년 9월 지바(千葉)현에서 처음으로 광우병 소가 발생한데 이어 홋카이도와 군마(群馬)현 등지에서 잇따라 광우병 감염이 확인됐다.
/도쿄=연합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