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설 제수 용품 물가가 심상치 않다.23일 신세계 이마트에 따르면 이번 설 제수 용품은 지난해 수해와 태풍 영향으로 용품별 평균 5∼20% 가량 가격이 오를 전망이다.
청과류는 태풍 영향으로 대과 부족 현상이 예상된다. 현재 개당 판매가격은 사과 1,400원, 배 2,500∼3,000원, 단감 700원 선이다. 설 직전에는 최고 30% 정도 가격이 오를 전망이다.
제수용 나물류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형성되고 있다. 현재 판매가격은 100g 기준으로 밤 700원, 숙주나물 250원, 국내산 도라지 1,400원, 국내산 고사리 1,400원이다.
한우는 날씨가 추워져 출하 물량이 적어진 반면 구매 경쟁은 가열돼 지난해 보다 5% 가량 올랐다.
현재 100g 기준으로 한우 산적용이 3,600원, 다지육이 3,000원, 국거리가 4,000원 선이다.
설이 돼도 가격 상승은 없을 듯. 선어는 종류별로 차이가 있지만 지난해보다 10∼15% 정도 높은 가격이 유지되고 있다.
북어포와 황태 제사포는 주산지가 수해 영향을 입어 10∼15% 가격이 뛰어 소비자 어깨를 무겁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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