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에서 인터넷과 디지털콘텐츠업종의 시가총액이 급증했다.코스닥증권시장은 23일 엔씨소프트, 다음, 네오위즈, 옥션, 액토즈소프트 등 인터넷 및 디지털콘텐츠업종의 13개 업체 시가 총액이 지난해 3분기 1조5,601억원에서 분석시점인 올해 1월 17일 현재 2조5억원으로 28.2%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 기간 해당 종목에 투자한 외국인들의 순매수 대금은 619억원으로, 코스닥 전체 외국인 순매수대금인 2,229억원의 27.8%를 차지했다.
13개 업체 가운데 12개 업체는 시가총액이 늘어났으며 가장 많이 늘어난 업체는 한통하이텔로 지난해 3분기 725억원에서 17일 현재 1,470억원으로 102.9% 증가했다. 인터넷업체인 네오위즈와 게임업체인 타프시스템, 위자드소프트도 시가총액이 66% 이상 증가했다. 그러나 게임개발업체인 코코는 시가총액이 241억원으로 31.1% 줄었다.
시가총액이 가장 많은 업체는 엔씨소프트(5,463억원)였으며 다음(5,351억원), 옥션(3,520억원), 네오위즈(1,478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최연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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