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는 신청사를 서울대정문 앞쪽 공원용지 약 5,000평에 짓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구는 당초 봉천사거리 부근에 있는 현 구청사 인근부지를 추가 매입해 2007년까지 확장 재건축할 방침이었으나 사업성 저하 등의 이유로 신청사 예정 부지를 변경했다.
구 관계자는 "서울대앞 신림9동 136의1 등 52개 필지에 4,800평 규모의 부지를 마련해 청사를 이전할 계획"이라며 "현재 화훼단지가 있는 이곳의 공원용지를 해제하는 대신 현 청사 부지 등을 공원으로 맞바꾸는 방안을 서울시와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이번 구청사 이전 건립으로 서울대 정문 부근에 있는 경찰 기동대 부지도 서울대 방향쪽으로 좀 더 이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관악구는 서울대입구-신대방역 부근 7.2㎞에 이르는 도림천의 복개구간을 구간별로 복원하기 위한 기본계획 및 설계 용역을 마치고 서울시에 검토를 요청했다.
/김동국기자 dk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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