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일본 아오모리(靑森) 동계아시안게임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내달 1일 막을 올리는 이번 대회에는 역대 최대규모인 28개국 1,200여명이 참가해 8일까지 54개의 금메달을 놓고 열띤 레이스를 펼친다. 대회 슬로건은 '세계를 향한 아시아의 힘찬 박동(Asian Beat to the World)', 마스코트는 아오모리현의 아름다운 자연을 의미하는 '검정 딱따구리(Black Woodpecker)'로 정해졌다.
일본은 1990년 제2회 삿포로 대회에 이어 13년만에 제5회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 동계아시안게임 사상 최대인 171명(임원43명·선수128명)의 선수단(단장 신현택)을 파견, 5개종목 47개 세부종목에서 모두 8개 금메달, 종합 3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북한 선수단 51명(선수29명·임원22명)이 대회 개막 4일전인 28일 현지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교도(共同)통신이 22일 보도했다. 북한 선수단은 이날 베이징(北京)을 경유해 항공편으로 나리타(成田)공항에 도착한 뒤 하네다(羽田)공항에서 당일중 아오모리에 입성할 예정이다.
/최형철기자 hccho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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