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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도 "알에프로직" 관련株 냉·온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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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도 "알에프로직" 관련株 냉·온탕

입력
2003.01.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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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발생한 정보기술(IT) 전문유통업체인 알에프로직의 고의부도 의혹 사건의 관련업체들이 검찰 수사소식과 일본 소프트뱅크의 투자소식 등 악재와 호재가 겹쳐 하루동안 울고 웃었다.코스닥위원회는 21일 서울 용산전자상가의 IT전문유통업체인 알에프로직의 4,000억원 부도와 관련해 소프트윈, 소프트뱅크유통코리아(SBCK) 등과 거래한 40개 업체 가운데 코스닥 등록기업 10개사가 분식·가공거래에 대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악재에도 불구하고 관련업체들의 주가는 일제히 올랐다. 일본 소프트뱅크의 손정의사장이 국내 법인인 SBCK를 정상화하기 위해 자금을 투입할 뜻을 비쳤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SBCK의 어음을 보유한 한국하이네트 주가는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자네트시스템과 엔빅스의 주가도 각각 5.71%, 1.70% 상승했다.

/최연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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