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도 TV를 통해 온라인 콘솔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됐다.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SCEK)는 4월 자사 비디오게임인 플레이스테이션2(PS2)의 온라인게임 시범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1일 발표했다. SCEK는 2,000명의 테스터를 모집해 전쟁액션게임인 'SOCOM: US 네이비씰'의 시범서비스를 진행한 후, 상반기 중 정식 서비스에 들어갈 방침이다.
PS2 사용자가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게임기를 PS2전용 네트워크 어댑터(사진)와 연결해 인터넷에 접속하고, 온라인게임용 PS2 타이틀을 넣으면 된다. 어댑터의 가격은 4만5,000원대에 판매될 예정이다. 단, 키보드가 없기 때문에 대화는 글자 입력이 아닌 헤드셋을 통한 음성으로 진행된다.
따라서 게임 형태는 리니지처럼 동시에 수천명이 하나의 게임을 즐기는 형태가 아니라, 디아블로나 퀘이크처럼 한 게임당 10명 이내의 사람들이 동시에 즐기는 방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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