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증시의 하락세가 이어지자 외국인들은 실적 우량주와 주가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안정주 중심의 방어적 투자행태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우리증권 박성훈 연구원은 21일 "전반적인 투자심리의 위축 속에서 최근 외국인 매수는 업종별 실적 우량주와 제약 관련주 등 안정주, 유화 등 안정성장주에 집중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관련 종목들이 상대적으로 탄력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실제로 외국인은 20일 현재 보안시스템업체인 에스원을 14일 연속 순매수하고 있고, 삼성정밀화학, 한화석유화학, 대우차판매, 한샘, 신도리코, 한미약품 등을 6일 이상 순매수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 연구원에 따르면 이 가운데 한샘이 지난해말 대비 28.7%가 올랐고, 한화석화, 덕성, 대우차판매 등도 견조한 오름세를 보이며 평균 6.0% 상승세를 나타냈다.
/장인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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