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 선거에 출마한 한국의 이종욱(李鍾郁·58) 박사가 예비선거를 무난히 통과해 후보자 5명이 겨루는 본선투표에 진출했다.제111차 집행이사회 개막 이틀째인 21일 제네바의 WHO본부에서 실시된 예비선거에서 WHO 결핵국장인 이 박사는 1차에 이은 2차 투표에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이 박사가 당선될 경우 1988년부터 10년간 WHO 사무총장직을 2회 연임한 일본의 나카지마 히로시에 이어 아시아 지역 출신으로는 두번째가 되며 한국인으로서는 최초의 선출직 유엔산하 전문기구의 수장으로 기록된다.
/제네바=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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